(25.04.17)_연준 의장,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성 강조

디지털 달러 시대 대비, 파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분명한 법적 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토큰으로, 글로벌 거래에서 점점 더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자산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동시에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 시절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며 발언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매력과 연방 감독 필요성 지적

파월 의장은 시카고 경제 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제품으로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연방 정부가 이를 규제하려는 접근법에 변화가 생겼음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일종의 "화폐 형태"로 평가한 바 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이러한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송금이나 암호화폐 거래 증가와 함께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상원 금융위원회를 통과한 것도 규제 강화를 위한 주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경제 전망과 디지털 자산 도입의 과제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용 둔화, 경제 성장 약화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해당 산업이 직면할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는 디지털 금융 시장을 향한 정책적 변화와 깊이 연관된 사안으로, 이는 해당 분야가 점차 정당한 금융 도구로 간주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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