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8)_월스트리트 채굴사 비트코인 생산 능력 급증

파라과이 수력발전 기반 시설 인수, HIVE의 큰 도약

HIVE Digital Technologies가 파라과이에서 200MW 규모의 수력발전 시설을 5,6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시설 인수는 HIVE가 채굴 능력을 현재 6 EH/s에서 2025년 9월까지 25 EH/s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조율하기 위해 가브리엘 라마스가 파라과이 국가대표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초점

HIVE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5년 3분기까지 파라과이, 캐나다, 스웨덴에 걸쳐 총 430MW의 전력 운영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파라과이 내에서는 이번 인수를 포함해 300MW의 채굴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며, 그중 발렌수엘라 지역의 100MW 프로젝트는 6월 이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HIVE의 프랭크 홈스 의장은 이번 인수가 지속 가능하고 고성장 중심의 확장 전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인수의 주요 시설인 '이구아수(Yguazú)'는 두 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으로, 첫 번째 단계는 2024년 4월 1일까지 완공돼 약 6 EH/s의 해시레이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는 2024년 8월 말까지 완성되어 추가적으로 6.5 EH/s를 더할 방침이다.

비트코인 하락에도 확장 지속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25% 하락한 가운데, HIVE는 확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3월 18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2,500달러로, 4개월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HIVE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전월 102 BTC에서 89 BTC로 감소했다. 이를 고려해 HIVE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여 해시레이트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IVE의 아이딘 킬릭 CEO는 15 EH/s의 운영 해시레이트를 확보한 상황에서 25 EH/s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는 200MW 용량을 가진 240 MVA 변전소도 포함되며, 현장 개발비용은 1MW당 약 40만 달러로 추산된다.

파라과이의 성장과 지역 경제 기여

가브리엘 라마스의 임명은 HIVE가 파라과이에서 중요한 전력 소비자이자 경제 성장 기여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파라과이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저렴한 수력발전 비용은 HIVE가 라틴아메리카의 고성능 컴퓨팅 리더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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