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대하면서 일부 주요 기업들이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과거 2018년에 시행된 것보다 더 광범위한 관세로 업계는 큰 도전에 직면하였다. 현재 타격을 입고 있는 몇몇 기업들을 살펴보자.
GigaCloud, 치솟는 관세로 핵심 사업 모델 타격
GigaCloud Technology Inc.(GCT)는 아시아 제조업체와 미국 리셀러를 연결하는 대형 화물 배송에 특화된 기술 기업으로, 과거 높은 성장세와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월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10% 관세 부과 이후, 한 달 뒤 이 관세율이 20%로 인상되며 회사의 핵심 사업 모델이 위협받고 있다. 이로 인해 분석가들은 GCT의 수익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UGG로 유명한 Deckers Outdoor의 공급망 위기
Deckers Outdoor Corp.(DECK),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UGG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주로 중국에 원자재와 제조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관세 인상이 지속되면서 회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석가들은 1분기 수익 전망치를 이미 낮게 조정한 상태이다.
Abercrombie & Fitch, 성공적인 전환 이후 새로운 도전 직면
최근 수년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이미지 변화를 모색한 Abercrombie & Fitch Co.(ANF)는 생산의 절반가량을 중국과 베트남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승한 생산 비용이 이 회사의 이익 마진을 크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문제로 향후 재무상황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주택 분야에도 스며드는 관세 영향
Toll Brothers Inc.(TOL)와 같은 주택 건설업체들 또한 관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가 악화된 데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관세로 인한 원자재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확대된 관세, 산업 전반에 걸친 도전
통상 관계의 악화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비용 압박과 수익 감소를 겪으며, 생산 및 공급망 재구성이 절실한 상태다. 특히 소비자 심리 위축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하락 전망이 줄줄이 제기되며 각 산업군은 앞으로도 상당한 불확실성과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