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 위축, 주식 시장 성장 기대감 높여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 지수가 지난 2월 64.7에서 3월 57.9로 하락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며, 최근 3개월 동안 21%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절정을 보였던 2020년 여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이 지수는 역사적으로 부진의 최저점으로 간주되는 '58' 이하로 내려갔다.
경제 지표는 여전히 견고한 흐름 보여
소비자 심리가 크게 하락했지만, 경제 전반의 흐름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비자 지출은 안정적이다. 실업률은 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은 2.8%로 감소 추세에 있다. 임금 상승률은 약 4.3%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며 가계 경제에 긍정적 신호를 보인다. 더불어 S&P 500에 속한 기업 중 75% 이상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고했다.
낮은 소비자 심리의 요인과 회복 가능성
소비자 심리가 낮아진 이유로는 관세 문제, 연방정부 지출 삭감, 정책적 불확실성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몇 달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1980년대 초, 금융위기 이후, 그리고 2012~2013년처럼 소비자 심리가 급반등한 시기에는 주식 시장 역시 큰 폭으로 회복된 사례가 있다.
시장 변동성 속 투자 기회 가능성
현재 S&P 500 지수는 변동성을 겪으며 조정 국면에 있다. 그러나 소비자 심리가 이제 최저점을 형성하고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면, 이는 주식 시장에서 매수 기회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 심리가 반등했던 시점과 시장의 큰 반등은 종종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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