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AC, FTX상대 15억 달러 청구 승인 받아
FTX와 관련된 파산 문제에 있어 델라웨어 법원은 Three Arrows Capital(3AC)의 손을 들어주며, 3AC의 청구 금액을 기존 1억 2천만 달러에서 약 15억 3천만 달러로 확대 승인했다. 이 결정은 FTX의 남은 자산 분배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채권자 배분 지연 가능성도 높아졌다.
3AC, FTX 자산 청산 방식 문제 삼아
이번 법적 논쟁은 2022년 3AC의 파산 약 2주 전, FTX가 3AC의 자산 15억 3천만 달러를 청산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FTX는 13억 달러 규모의 대출 상환을 위해 이는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법원, FTX 불투명성 인정하며 3AC 지연 허용
법정은 3AC의 청구 확대 요청이 파산 절차 중 늦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FTX 측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FTX의 불투명한 운영과 재정 기록 부재로 인해 3AC가 준비할 시간적 제약이 있었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암호화폐 업계 긴밀한 관계의 종말
FTX와 3AC는 파산 이전까지만 해도 암호화폐 업계에서 긴밀하게 얽혀 있던 주요 기업이었다. 3AC는 전성기 시절 3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운용하던 대형 헤지펀드로, 2022년 중반 파산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기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복잡해진 파산 절차와 기다림
이번 판결은 FTX 파산 절차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채권자들이 대기 중인 자금 분배는 법적 분쟁과 추가 조정 과정으로 인해 더 큰 지연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FTX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유죄 석판과 25년 형에 대한 항소를 진행 중이며, 3AC 공동 창립자 주수는 싱가포르에서 청산인 협조 거부로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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