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락, 채굴 산업에 타격
2025년 2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로 하락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채굴 난이도 증가를 야기해 채굴업체들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HIVE Digital Technologies는 2월에 89 BTC를 채굴해 1월 대비 102 BTC에서 감소했다. HIVE는 자원을 성장 전략에 재투자하면서도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채굴 난이도 증가와 기업 대응 전략
HIVE는 평균 5.6 Exahash per Second(EH/s)의 채굴 용량을 유지하며, 약 2,620 BTC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약 2억 2천만 달러 상당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HIVE는 성장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의 일부를 매도했으며, 파라과이에 위치한 200메가와트(MW) 수력 기반 채굴 시설을 인수하는 등 시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HIVE는 2025년 9월까지 채굴 용량을 6 EH/s에서 25 EH/s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채굴업체들 간 생산 감소 경향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에 접근하면서 여러 채굴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겪었다. Cipher Mining Inc.는 1월 219 BTC에서 2월 180 BTC로 감소했으며, Marathon Digital Holdings는 750 BTC에서 706 BTC로 약 6% 감소했다. 또한 Canaan Inc.는 1월 88 BTC에서 2월 82 BTC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채굴업체들에게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만큼, 향후 각 사의 전략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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