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매업체, 이번 주 실적 발표 예정
소비자 지출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
8월 19일 2025년, 지난 주 공개된 소매 판매 보고서가 소비자 지출의 방향을 보여준 가운데, 이번 주에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떤 형태로 돈을 쓰는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홈디포, 예상 실적 하회… 매출은 증가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실적 변화
홈디포(Home Depot)는 1주당 $4.68의 순이익과 452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한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실적 기대치인 1주당 $4.72, 매출 454억 1천만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치였다. 이로써 홈디포는 201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연속 두 분기 동안 실적 기대치를 하회하게 되었다.
회사의 사장 겸 CEO는 고객 참여율 증가에 소규모 주택 개보수 프로젝트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다만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상승이 가격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홈디포는 연간 매출이 2.8% 증가하고 동일 매장 매출은 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우스와 타겟, 실적 발표 예정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의 단면 살펴보기
로우스(Lowe’s)는 2분기 실적을 내일 오전 발표할 예정으로, 애널리스트들은 1주당 $4.24의 이익과 239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분기의 $4.10와 매출 235억 9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그러나 로우스의 1분기 실적에서는 고가 제품의 소비가 계속 약세를 보였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또한, 타겟(Target)은 내일 주식 시장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타겟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0.6% 감소해 1주당 $2.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출은 249억 달러로 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필수 소비재에 대한 소비 둔화를 반영한다.
월마트, 관세 인상 압박 속에서도 성장 예상
시장에서 지속적인 개선세
월마트(Walmart)는 이번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치는 1주당 $0.74의 이익과 1,743억 달러의 매출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분기의 1주당 $0.67과 매출 1,678억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다. 월마트는 새로운 관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일부 반영될 것임을 예고했다.
시장 동향과 종합 평가
소비자 활동의 혼재가 반영된 실적
각 브랜드의 실적은 투자 결정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지만, 근본적으로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월마트는 "B등급"으로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홈디포와 로우스는 "C등급"으로 보유 권고를 받고 있다. 반면 타겟은 "D등급"을 받아 매도 추천을 받고 있다.
현 시장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은 양상을 보이며, S&P 500 지수는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 활동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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