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13)_크라켄, 유럽 30개국 암호화폐 서비스 확대

크라켄, 유럽 30개국 MiCA 규제 하에 서비스 시작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유럽경제지역(EEA) 30개국에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는 '암호화자산 시장규제(MiCA)'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가능해진 것으로, 고객들은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크라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빗(Bybit) 같은 주요 거래소들도 MiCA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새 규제에 따른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크라켄, 규제 준수로 안정적 서비스 제공

크라켄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은 MiCA 규제 적용 엔터티를 통해 EEA 전역의 고객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라이선스 활성화로 크라켄은 EU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크라켄 이용자들은 회원국 간 서비스를 동일하게 허가받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플랫폼은 45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적인 자산 도입도 계획 중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간편한 가입 절차와 현지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장외거래(OTC) 서비스 등 기관용 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라이선스와 성장계획

이번 MiCA 라이선스 외에도 크라켄은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라이선스와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보유해 각각 규제된 파생상품 거래와 법정화폐 서비스 및 지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크라켄의 유럽 내 강력한 규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

한편, 크라켄은 2026년 초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현재 15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5억 달러의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10억 달러였던 기업 가치를 높였으며, 2022년 기준 15억 달러의 수익과 하루 평균 약 13억 7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크라켄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하나의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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