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30)_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속 기회찾기

미국-EU 통상 협정, 관세 완화와 에너지·방위 협력 강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5% 관세율로 주요 수출품에 대한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협정에는 EU의 7,500억 달러 규모 미국 에너지 구매와 약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이 포함되며, 군사 장비 분야까지 확대된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항공 부품, 화학 제품, 그리고 제네릭 의약품 분야는 "제로-포-제로" 규정 하의 예외 항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협상도 향후 90일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적용했던 관세율을 20%에서 15%로 인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무역 압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8월의 S&P 500, 상승 후 하락 가능성 시사

통상적으로 8월은 S&P 500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로, 특히 7월에 강세를 기록하거나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1945년 이후로 8월은 S&P 500 평균수익률 기준 세 번째로 부진한 달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가올 변동성과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투기적 자산을 정리하거나 매수 타이밍을 준비하는 등 신중한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


AI 투자와 비용 부담, 테크 기업들에게는 양날의 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주식 동향은 기업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AI 활용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AI 관련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인해 향후 수익성 압박이 우려된다.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주요 테크 기업들은 지난 5년 동안 AI 및 관련 기술에 총 1.5조 달러를 투자했다. 이러한 거액의 투자 수익률이 기대만큼 실현되지 않을 경우, 이들 기업은 수익 감소와 투자자의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시장 변동성, 조심스러운 낙관론 필요

현재 무역 완화와 기술 혁신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요소가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적 위험은 상존한다. 관세 변경, 인플레이션 우려와 같은 변수들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AI나 첨단 기술에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투자 효율성 문제로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기업 운영 방식과 투자 환경에 큰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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