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동결… 내부 기류는 금리 인하로?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열린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둔화 및 인플레이션 지표 변화
5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4월의 2.3%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핵심 CPI는 2.8% 상승했다. 소매 판매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레스토랑과 바 같은 외식업종 매출 하락이 두드러져 소비자들이 점점 신중한 지출 패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 착공 건수 역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부동산 시장의 한파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러셀 지수 재편성과 투자 시장 영향
매년 6월 실시되는 러셀 지수의 재편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러셀 1000과 20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식은 긍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투자 시장에 일시적인 활로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 예상과 정치적 변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종합해보면 금리 인하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온다.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적 변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원과 하원의 지출안 조정 문제가 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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