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5)_홍콩, 70조 달러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주목

홍콩, 전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허용 검토

홍콩 금융 규제 기관이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허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홍콩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이러한 거래가 질서 있게, 투명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합법화는 기본 암호화폐 현물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고, 숙련된 투자자에게는 헤징 및 레버리지 전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규모, 현물 시장 압도

SFC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 시장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2024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연간 거래량은 70조 달러를 초과했으며, TokenInsigh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동안 파생상품 거래량은 21조 달러에 달한 반면, 현물 시장 거래량은 4.6조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더욱 폭넓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계획 포함

이번 계획은 SFC가 올해 초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 및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려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SFC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하였으며, 두 개의 플랫폼이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가를 받았습니다.

암호화폐 중심지로 자리 잡으려는 홍콩

홍콩은 명확한 규제 틀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 잡으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말에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허용했지만, 해당 상품의 수요는 미국에 상장된 ETF에 비해 낮은 상태입니다. 새로 도입된 규제 체계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위한 간소화된 라이선스 제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평가 절차를 대신해 단일 외부 평가로 운영을 승인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홍콩이 추진하는 이러한 변화는 가상자산 규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역 및 국제 시장에서 중요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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