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기업, 비트코인 ETF 출시 준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Truth Social이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NYSE Arca를 통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Truth Social을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파트너사인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은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ETF를 제안했으며, NYSE Arca는 이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제 승인을 요청하는 19b-4 양식을 제출했다. 승인될 경우 해당 펀드는 ‘Truth Social Bitcoin ETF’라는 이름으로 거래되며, 자산 보관을 맡는 수탁기관은 Foris DAX Trust Company다.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절차와 최신 동향
19b-4 양식은 새로운 금융 상품 도입이나 기존 규정 변경을 승인받기 위해 활용되는 서류다. Truth Social이 제안한 ETF가 실제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SEC가 상장 준비 자료인 S-1 양식을 검토, 승인해야 한다. 이 양식에는 펀드 구조, 관리 방식, 투자 전략 등 세부적인 정보가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2024년 초에 비트코인 ETF가 처음으로 승인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1개 펀드가 거래되고 있다. 이들 펀드의 발행사에는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같은 대형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암호화폐 전문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비트코인 ETF에 이어 SEC는 이더리움 ETF도 승인한 바 있다.
암호화폐 투자로 확대되는 트럼프 기업
Truth Social의 암호화폐 관련 관심은 올해 초 비트코인 등 특정 섹터에 기반한 6개의 투자 상품 상표를 신청하면서 두드러졌다. 이번 비트코인 ETF 출시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TMTG가 SEC의 승인을 얻는다면, 기존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