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4)_금리 급등, 다가오는 시장 붕괴 대비

기준금리 상승, 금융시장을 뒤흔들다

최근 몇 년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 자산의 성격과 경제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40년 만에 변화한 금리 흐름

1982년,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4%에 달하며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020년 COVID-19 위기로 인해 0.4%라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30년 국채 금리는 40년간 유지되던 하락 추세를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금리가 장기적인 강세 시장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미국 국채의 약세 국면을 상징한다.

현재 금리는 2022년 대비 60%, 2020년 최저점 대비 무려 1,100% 상승한 상태다. 이는 자금 조달 비용이 지난 5년 동안 11배나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부채 재융자 어려워진 기업과 정부

지난 40년간 기업과 정부는 금리 하락의 혜택을 누리며 만기가 도래한 부채를 새로운 저금리 대출로 재융자하는 구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전략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주택 담보 대출 재융자율이 감소했으며,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을 위한 저금리 자금을 마련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더불어 미국 정부는 현재 36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 중 약 9조 달러가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 모든 부채를 높은 금리로 재융자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소비자, 기업, 정부 모두에게 경고등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기업, 정부 모두 대규모 부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금융 환경 속에서 신중하고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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