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미국 금융 파생상품 시장 진출
리플(XRP)이 CME 그룹의 플랫폼에서 선물 계약 출시를 통해 미국의 규제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이는 리플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XRP 선물 계약, 첫날 거래액 1900만 달러 돌파
CME 그룹은 XRP 선물 거래가 5월 18일 시작되었으며, 처음으로 체결된 거래는 Hidden Road가 청산처리했다. 첫날 거래액은 약 1900만 달러에 달해, 지난 3월 출시된 솔라나(Solana) 선물 계약의 첫날 거래액인 123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XRP 선물, 두 가지 사이즈 및 현금 결제 방식 도입
CME 그룹의 XRP 선물은 CME CF XRP-달러 기준 환율을 기반으로 현금 결제되며, 2,500 XRP와 50,000 XRP로 두 가지 계약 크기로 제공된다. 해당 환율은 매일 런던 시간으로 오후 4시에 XRP의 미국 달러 가치를 추적해 산정된다.
새로운 디지털 자산 관리 방안으로 규제 시장 주목
CME 그룹의 암호화폐 상품 총괄인 지오반니 비시오소(Giovanni Vicioso)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혁신이 계속되며, 시장 참여자들이 더 넓은 토큰 범위에 걸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규제된 파생상품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XRP 현물 가격 하락에도 기대감 유지
XRP 선물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XRP의 현물 시장 가격은 24시간 동안 3.45% 하락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했다. 다만, 규제된 XRP 선물 시장의 존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행 승인을 고려 중인 XRP 기반 현물 ETF의 승인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