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보안 침해로 고객 데이터 유출 발생
코인베이스가 최근 내부자 접근을 악용한 해킹 공격으로 민감한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 침해를 겪었다. 공격자들은 2,0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사안을 당국에 신고하며 동일 금액의 포상금을 걸어 해커 검거에 나섰다.
소수 고객 정보 노출… 계정 데이터는 안전
이번 해킹으로 소수 고객 계정과 관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지만, 계정 비밀번호와 암호화 키 등 중요한 정보는 보호된 상태를 유지했다. 노출된 데이터에는 이름, 주소, 이메일, 그리고 부분적인 사회보장번호가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침해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해당 계약자를 퇴출시키고, 사기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상황을 공지했다.
사회공학적 사기로 피해 발생, 보상 약속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은 없었으나, 사회공학적 공격을 통해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보낸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해당 피해를 보상할 것을 약속하며 사용자 보호를 강조했다.
S&P 500 진입 앞둔 시점, 내부 보안 이슈 부각
이번 사고는 코인베이스가 S&P 500 지수 진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발생해 내부 보안 관리와 외부 인력 활용 문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의 보안 문제와 사이버 공격 위험이 여전히 심각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 이른바 Bybit처럼 대규모 해킹의 대상이 된 사례도 있어, 업계 전반에 걸쳐 철저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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