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기업 피겨, 월가 상장 준비
블록체인 활용한 금융 혁신으로 수익성 상승
암호화폐 대출회사 Figure Technology Solutions(이하 피겨)가 2025년 상반기 22.4% 매출 증가로 총 1억 9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IPO(기업 공개)를 준비 중이다. 이는 Bullish와 eToro, Gemini, Circle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성공적인 상장 흐름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투자자 관심 집중
피겨는 작년 1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반면, 올해는 2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수익성 있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체인으로 금융 시장 혁신
피겨는 2018년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전통적인 금융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대출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특징으로 하며, 지금까지 160억 달러 이상의 주택 자산 대출(Home Equity Loan)을 처리했다. 캐그니는 블록체인이 단순히 암호화폐에 머무르지 않고 채권처럼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예정, 규제 환경도 긍정적
피겨는 'FIGR'이라는 티커(symbol)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주요 인수단으로는 골드만삭스와 제프리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규제 환경이 IPO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 자본 시장 혁신 예고
피겨는 IPO 이후에도 단순 상장에 그치지 않고,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활용해 자본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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