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05)_블랙록과 아크 지원 암호화폐 IPO 추진

블록체인 기업 Bullish, IPO로 최대 6억 2,900만 달러 조달 계획

블록체인 전문 기업 Bullish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최대 6억 2,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다. 'BLSH'라는 티커(ticker)로 20만 3,000주를 주당 28~31달러의 가격대로 상장하며, 만약 상위 가격대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기업 가치는 약 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상장에는 주관사들이 추가로 304만 5,00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어 자금 조달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시됐다. 블랙록(BlackRock)과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IPO 과정에서 최대 2억 달러 상당의 주식 매입 의사를 밝히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 속 Bullish의 움직임 주목

Bullish의 상장은 최근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공모 시장에 활발히 진입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특히, 미국 내 규제 변화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GENIUS Act'의 통과와 기존 규제 완화 조치 덕분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몇 달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Circle과 거래 플랫폼 eToro가 상장에 성공했고 BitGo와 Grayscale과 같은 기업들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IPO 자금 활용 및 운영 현황

Bullish는 기업공개로 모은 자금을 일반 운영 목적 및 잠재적인 미래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맞춤화된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 유동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공개 신청서에 따르면, Bullish는 올해 2분기에 1억 600만 달러에서 1억 900만 달러 사이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3억 4,900만 달러 적자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Bullish는 240억 달러의 비트코인, 12.6만 이더리움, 4억 1,800만 달러 이상의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총 30억 달러 이상의 유동 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분산 금융(DeFi) 프로토콜에 투자되었지만, 이들의 재무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Bullish

Bullish의 상장은 최근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발표되었다. Bullish는 변화된 미국 정책과 공모 시장을 통해 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디지털 자산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Bullish가 불안정한 산업 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