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03)_AI 투자 열풍 속 자금 흐름 분석

인공지능 투자에 집중하는 빅테크 기업, 시장 흐름 변화 예고

빅테크 시장을 주도해온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이하 Mag 7)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이들 기업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약 3,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금액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메타에서 아마존까지, 실적은 상승하지만 비용 급증

Mag 7에 속한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매출과 수익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 비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475억 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7.14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도 설비투자 전망치는 660억에서 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764억 4,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3.65달러를 확인했으며 2025 회계연도 1분기에는 설비투자 규모가 3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3분기 매출 940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0% 상승했지만, 증가한 관세 부담이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존은 주당 순이익 1.68달러와 1,6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잉여현금흐름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투자 비용만 322억 달러에 달했다.


과도한 투자,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

이처럼 AI에 대한 대규모 지출은 이들 기업의 높은 평가가 과연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지의 새로운 시장 주도자로 평가받는 Mag 7이라 해도, 지나치게 높은 비용 구조는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성장 AI 기술 도입, 중소기업 주목 필요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Mag 7이 아닌,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도 AI 발전에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중소기업에 눈을 돌릴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기업들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어,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부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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