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01)_AI 투자 가속으로 실적 호조 나타나

연준의 핵심 물가 지표,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헤드라인 PCE는 전달의 0.2%에서 0.3%로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6%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PCE도 0.3%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비교적 작은 폭의 상승임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PCE 보고서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전의 47.7%에서 39.2%로 하락했다.

주요 무역 협상 소식,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에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인상을 90일 연기하기로 결정하며 멕시코 대통령과의 대화를 강조했다.

AI 투자 확대, 주요 IT 기업 실적 상승 주도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발표한 강력한 실적 보고서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 기업 모두 인공지능(AI)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660억~7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년도 첫 분기 동안 3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지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여전히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AI가 몰고 올 일자리 위협, 심화되는 우려

동시에, AI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은 2035년까지 미국 내에서 2천만~3천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관리 지원, 고객 서비스, 패스트푸드, 운송 분야에서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기술 변화는 과거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왔지만, AI의 발전 방향은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일자리 대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위험 직종 종사자들은 약 1,500만 명의 직장이 위협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 시대 대비, 개인과 기업의 도전 과제

AI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속한 기술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화 가능성이 낮은 직무로의 전환, 그리고 예상되는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재정적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AI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도 개인 및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기초 AI와 응용 AI 두 분야 모두에 주목하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아갈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