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31)_UAE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매출 43% 감소

분기 매출 43% 감소, 순손실은 2억 달러 접근

UAE 기반 비트코인 채굴업체 피닉스 그룹(Phoenix Group)이 2025년 2분기 매출 2,9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12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회사는 분기 동안 2,92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2분기의 5,610만 달러 순이익과 극명히 대비된다. 특히, 2025년 상반기 동안 순손실이 1억 8,280만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디지털 자산 보유와 관련한 1억 6,61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채굴량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은 불발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피닉스는 2025년 2분기에 437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며 상반기 총 채굴량을 689개로 늘렸다. 이로 인해 자가 채굴 부문에서 2,11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지만, 이는 전년도 동일 기간의 2,850만 달러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한편, 피닉스는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5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며, 이 안에는 총 517개의 비트코인과 61만 개 이상의 솔라나(Solana) 토큰이 포함되어 있다.

운영 효율 개선, 에너지 비용 14% 절감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자가 채굴 사업에서 31%의 총 마진을 기록하며 에너지 비용을 14%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부채 수준을 2,810만 달러로 제한해 높은 레버리지 의존도 없이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가 변동성과 시장 확장 계획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 및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2만 달러를 돌파한 여파로, 4월에서 6월 사이 피닉스 주가는 72%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IPO 이후 기록한 최고가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피닉스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응용 분야로의 확장을 검토 중이며, 2027년까지 1GW 규모의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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