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몰고 올 일자리 대란, 경제 기반까지 흔들릴 위기
AI, 미국 내 2035년까지 2천만~3천만 일자리 위협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2035년까지 약 2천만3천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 미국 고용 환경을 감안하면 전체 일자리의 약 1015%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경제 체제가 심각한 불안정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직군별로 본 일자리 위험도: 고위험군에서 1,500만 개 규모
AI에 의해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직군들은 경제적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래의 직군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행정 지원 직무: 약 600만 개 일자리 상실 예상
- 고객 서비스 직무: 약 350만 개 일자리 영향을 받을 가능성
- 패스트푸드와 셀프 계산대 운영: 약 300만 개 일자리 위협
- 운송 분야: 약 200만 개 일자리 타격 예상
총 합산해 보면 약 1,500만 개 직무가 AI와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위험 및 저위험 직군의 영향
반면, 소매업, 금융, 법률 서비스, 제조업 및 교육 분야는 AI 침투율에 따라 약 800만~1,200만 개 규모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의료업, 숙련기술 직업, 건설업 등은 단기적으로는 최소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붕괴 경계선: 20~25% 구조적 실업 가능성
AI로 인한 대규모 구조적 실업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소비 감소, 세수 축소, 정치적 불안정 등보다 심각한 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구조 하에서 미국 경제는 자동화가 몰고 올 20~25%의 실업률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의 불평등 심화와 AI-driven 경제의 명암
AI-driven 시스템으로 창출되는 부의 대다수는 이미 대부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 계층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AI의 편익을 통해 약 180조 달러의 새로운 자산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머지 90%는 자신의 부와 일자리를 크게 잃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
‘부의 특이점’과 노동계층의 주변화 우려
보고서에서 언급된 'Wealth Singularity(부의 특이점)'은 AI 경제에서 극소수의 상위 계층이 부와 경제적 영향력을 모두 장악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로 인해 노동계층은 점차 주변화될 수 있으며, 경제적 기회에서 멀어지는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AI 경제 전환, 체계적 개혁 없이는 위기 초래
결론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경제 전환은 부작용 없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복잡한 과제다. 특히, 수천만 개의 일자리 소실과 이어질 경제 불안정은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책적 개입과 사회적 보호 체계 강화를 포함한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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