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30)_크라켄, 15조원 가치로 자금 유치 준비

Kraken, IPO 준비 위해 5억 달러 자금 조달 시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라켄(Kraken)이 1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5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1억 달러였던 회사 가치에서 약 36%가량 상승한 수치다. 크라켄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오는 2026년 1분기까지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비하고 있다.

거래량, 매출 및 성장 전략

크라켄은 최근 연간 매출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을 보였다. 현재 약 1100개 이상의 거래 쌍을 기반으로 하루 평균 13억 7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주요 경쟁자인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량의 약 절반 수준이다.

이와 같은 성장은 공동 CEO 아르준 세티(Arjun Sethi)의 리더십 하에 가속화되고 있다. 그는 크라켄에 합류하기 전 트라이브 캐피탈(Tribe Capital)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 강화 및 규제 승인을 통한 확장

크라켄은 올해 들어 다각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3월에는 15억 달러 규모의 NinjaTrader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선물거래 플랫폼 시장으로 진출을 공식화했다. 6월에는 ‘Krak’이라는 이름의 P2P 결제 앱을 출시해 일반 화폐와 암호화폐 기반의 국경 간 송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연합 내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프레임워크 하에 추가적인 운영 승인을 확보했으며,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미국 주식의 토큰화 서비스도 시작하며 자산 거래 선택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규제 환경 변화와 자금 조달 분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규제 집행을 완화함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들은 공공 자본 시장에 접근하기 더 유리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리플(Ripple), 제미니(Gemini),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 역시 상장 계획을 공식화하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및 AI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히 안정적이다. 특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기업들이 현재 투자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금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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