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수익 발표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이다
알파벳(Alphabet)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2.31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2.18달러를 상회했다. 총 매출은 964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94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튜브 광고 매출은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95억 6,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136억 2,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131억 1,000만 달러)를 뛰어넘으며 32%의 성장세를 보였다.
알파벳의 인공지능(AI) 플랫폼 'Gemini'는 현재 4억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이후 요청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AI 분야 투자비용을 기존 75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기대 이하의 성과와 도전에 직면
반면 테슬라(Tesla)는 조정 주당순이익 0.4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에 그쳐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26억 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매출은 16% 감소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고, 차량 인도량도 38만 4,000대로 14% 감소했다. 한편, 규제 크레딧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 역시 4억 3,900만 달러로 지난해 8억 9,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전기차(EV) 세액 공제에 대한 규제 변경이 차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보다 저렴한 신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테스트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결론, 알파벳의 실적이 테슬라보다 우위에
금번 실적 발표에서 알파벳은 안정적인 성장성과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매출 기록으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반대로 테슬라는 지난해보다 약화된 매출 실적과,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하며 알파벳과 대조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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