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market, QCEX 모회사 인수로 미국 시장 재진출
세계 최대 예측 플랫폼 Polymarket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은 거래소 겸 청산소 QCEX의 모회사를 1억 1,2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 거래를 통해 Polymarket는 QCX, LLC와 QC Clearing LLC를 통해 다시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연방 조사 종료 후 미국 복귀 선언
Polymarket는 과거 무허가 운영 의혹으로 인해 연방 수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2022년에는 CFTC와의 합의 결과로 미국 사용자 차단 조치를 이행하기로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CFTC가 관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심지어, Polymarket의 CEO인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의 주거지도 수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조사는 모두 종료되었으며, 이제 Polymarket는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다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CEX, CFTC 승인으로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리잡아
한편 QCEX는 다년간의 신청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9일, CFTC로부터 파생상품 거래소 및 청산소로서의 운영 승인을 받았습니다. 셰인 코플란 CEO는 이번 거래로 미국 투자자들과의 연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예측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며
Polymarket는 정치, 스포츠 등 현실 세계 사건의 결과를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60억 달러 규모의 예측이 거래되었습니다. 이번 미국 시장 복귀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미흡한 예측 시장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