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씨티은행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씨티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토큰화된 예금 상품 및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이저 CEO는 미국 행정부의 변화된 정책 방향이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계획을 추진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법인 'Genius Act'를 언급했다.
암호화폐 참여 어려움 토로
프레이저 CEO는 디지털 자산 부문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그동안 동등한 경쟁 여건에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입법부는 암호화폐 규제를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획기적인 입법안을 검토 중으로, 이는 과거 행정부의 규제를 일부 되돌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은행들의 암호화폐 경쟁
씨티은행 외에도 JPMorgan,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은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아가 'USD 코인버터블(USD CoinVertible)'이라는 달러와 연동된 암호화폐를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세
2023년은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점유율의 약 4.5%를 차지하며, 유통량은 110억 달러에 이른다. 스테이블코인은 약 1억 900만 개 이상의 지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상장에서 보여지듯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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