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5)_이번 주 시장을 움직이는 세 가지

주요 투자 시장 동향: 무역, 경제, 암호화폐, AI

이번 주는 투자 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해외 여러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역 관세 갈등, 시장 긴장감 고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주말 동안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3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양국이 보복 조치를 가할 경우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에도 관세 관련 추가 발표가 예상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연준과의 긴장

내일(화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지속해서 경고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이번 CPI 발표가 경제 상황에 대한 중요한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 이후, 파월 의장의 사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갈등은 투자 분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개시

주요 은행들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무역 갈등과 인플레이션 위험 등 외부 변수들이 실적 발표를 통해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업들의 실적과 미래 전망이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기록, 암호화폐 시장 활기

비트코인은 오늘 거래에서 약 12만 2천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고점을 찍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이유로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신호와 법안 통과로 정부 부채 증가 가능성이 거론됐다. "Big, Beautiful Bill"로 알려진 법안은 2034 회계연도까지 약 3조 달러의 정부 채무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를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여겨 적극적인 매수세를 얻고 있다.

또한 공기업들이 2분기 동안 약 13만 1천 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등, 암호화폐의 실물 경제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하원에서 암호화폐 규제와 안정적 코인에 대한 논의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AI 발전과 고용시장 변동

한편, 골드만삭스는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 'Devin'을 도입하며 기술 혁신의 한 단계를 더 나아갔다. AI 기술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용시장에도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분야별 일자리의 최대 70%에 해당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현재 노동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최근 두 달 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규모의 정리해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새 직장을 찾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점은 “저고용·저해고” 시장 특성을 반영한다.


결론: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들

이번 주 투자 시장은 관세, 경제 지표, 기업 실적, 그리고 기술 혁신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을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분석과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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