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5)_관세 우려 재발 그러나 걱정 없는 이유

새로운 관세 정책, 혼란 속에서도 성장이 기회로

미국의 최근 관세 정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협상 시한과 관세 부과 조치가 발표되면서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미국의 경제 재편과 글로벌 전략의 일부로 평가된다.

교역국에 차별적 관세 부과, 높은 반발 초래

미국은 지난 4월 2일부터 무역 파트너 국가들에 기본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무역 불균형이 큰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율을 책정했다. 중국에는 34%, 베트남에는 46%의 관세가 부과되었고, 최근에는 브라질이 50%, 베트남이 20%, 일본과 한국은 각각 25%의 관세가 예정되어 있다.

기본 관세율을 제외한 이 같은 높은 관세는 각국이 자국의 수입 장벽을 거두지 않거나 미국 상품 수입을 거부할 경우 부과된다. 상대적으로 협력적인 국가들은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받아 부담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러한 관세 체계를 통해 기존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역흑자와 경제 성장의 가능성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관세로 인해 국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관세로 확보된 수익은 약 27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17년 이후 최초의 예산 흑자로 이어졌다. 또한,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상품 수출이 증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술 및 산업 재편을 위한 큰 그림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경제적 손익 계산을 넘어 미국의 산업 및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공급망 재구축, 국내 생산 투자 확충과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세계 무역 질서를 새롭게 정립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교역 분쟁 속 기회 모색

물론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 교역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통해 자국 경제와 특정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글로벌 경제질서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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