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3)_희소 금속이 만드는 빅테크 성장 한계

로봇 시대, 핵심 자원이 된 희토류

최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희토류 자원이 새로운 기술 경쟁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희토류 자원은 특히 인간형 로봇의 핵심 부품인 모터 제작에 필수적인 원료로, 물리적 인공지능(AI) 혁신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희토류 공급에서의 중국의 압도적 존재감

현재 희토류 정련의 85% 이상을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은 기술 성장과 미국의 국가 안보에 큰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희토류 공급망의 탈중국화(re-shoring)의 필요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MP Materials, 북미의 유일한 희토류 채굴지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MP Materials는 이와 같은 수요 증가 속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광산은 희토류 자원의 채굴뿐 아니라 정련 및 자성체 생산 과정을 포함하는 공급망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기술 혁명과 자원의 상관관계

지난 기술 혁신의 시대를 돌아보면, 주요 공급자는 늘 경제적 승자의 자리를 차지해왔다. PC 시대에는 인텔(Inte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전기차(EV) 붐에서는 리튬 공급업체와 배터리 제조사가, 그리고 최근 AI 소프트웨어 붐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상업적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제 차세대 기술 혁명을 이끄는 주역은 로봇 기술이며, 이에 따라 희토류 자원 및 관련 산업의 중요성 역시 동시에 커지고 있다.


로봇 혁명, 희토류 자원의 수요 급증 예고

인간형 로봇의 설계는 특히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에 의존한 소형 고성능 전기 모터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자석은 효율성과 경량성의 측면에서 로봇 작동에 필수적이다. 로봇 상용화가 가속화될수록 희토류 자원의 글로벌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희토류, 생산성과 노동 혁신을 견인하다

로봇 기술은 노동과 생산성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는 만큼, 희토류 자원은 그 기술적 토대를 구성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내 희토류 공급망 확립과 이를 지원하는 관련 산업은 향후 기술 패권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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