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1)_암호화폐 거래 외부화 제한 우려 표명

"암호화폐 거래 제한은 문제를 야기할 것" 경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암호화폐 채택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를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암호화폐를 처음 구매하는 순간부터 본질적으로 글로벌 자산"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최근 열린 파이낸스 매그네이츠 아프리카 서밋(Finance Magnates Africa Summit:25)에서 다뤄진 핵심 주제들 가운데 하나였다. 해당 행사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남아공의 채택 추세, 규제 문제, 대륙 전반의 새로운 활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과 글로벌 요인 조명

회의는 먼저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락 문제를 다뤘다. 가격은 $66,000에서 $111,000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고, 기관의 관심과 유동성, 그리고 네트워크 수준의 지표들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패널은 미국 내 스팟 비트코인 ETF 승인에 주목하며, 이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신뢰를 보여준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통화 정책 및 유동성이 가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암호화폐 사용자 수 657만 명, 투자 중심 사용 트렌드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암호화폐 활용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약 657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한다. 다수의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일상 거래보다는 투자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남아공의 금융 시스템은 이미 잘 구축돼 있어 암호화폐는 주로 매매와 거래에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플랫폼들은 제공 서비스를 확장해 스테이킹 서비스 및 소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옵션을 도입하며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단순 투자 이상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사용자 교육 중요성 및 규제 문제 제기

암호화폐 채택에 있어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논의에서 강조됐다. 특히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지식 향상과 주저하는 심리 극복을 위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최근 법원 판결로 암호화폐가 남아공의 외환 통제 규제에서 제외됐으며, 이로 인해 자금 이동 및 규정 준수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패널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한적 해석이 불필요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국가적 역할 논의: 비트코인 국부 보유 가능성

비트코인을 남아공의 국가 외환보유고에 포함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엇갈린 반응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과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통화 변동성에 대한 대응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의견도 있었다. 반면, 이러한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패널은 결론적으로 남아공이 아프리카 암호화폐 채택의 선도국가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면 명확한 규제, 사용자 교육, 업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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