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0)_시장의 천문학적 수익 기대 경고

S&P 500의 1,000% 수익 신화의 이면

30년 전 S&P 500에 투자했다면 투자 수익이 1,000%에 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흔히 들려옵니다. 하지만 이를 달러 대신 다른 자산으로 환산하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금 기준으로 본 S&P 500 수익

우리 대부분은 금과 같은 자산의 가치를 달러와 비교해 측정합니다. 이는 금값 변화가 실질적으로 금 자체의 본질적 가치보다는 달러의 가치 변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 원리를 S&P 500에 적용해 금으로 수익을 측정했을 때, 결과는 놀랍게도 다릅니다.

30년 전 S&P 500에 투자하고 이를 금으로 환산하면 수익률은 단 4%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현재까지의 기간으로 확장해도 수익률은 31%에 머뭅니다. 이는 달러로 계산한 1,000%라는 수익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달러 가치와 경제 상황

달러 가치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52년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요 글로벌 통화 대비 약 11%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 지출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등도 달러 가치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으로의 투자 중요성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달러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안전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위험을 내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 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 결정력이 높은 주식, 알맞게 위치한 임대 부동산,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등 대안 자산으로의 투자와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달러 약세 시대, 대응 전략 필요

달러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고품질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를 고려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지금은 기존 금융 자산 외에도 다양한 대체 투자처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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