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위기 직면…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원인
미국이 중대한 전력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부족한 전력 공급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대규모 제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미국 내 전력 생산은 정체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와 함께 전력 회사들이 새로운 발전소 건설에 소극적이었던 탓에 노후한 인프라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AI 전력 소비증가…2030년까지 9% 차지 전망
수요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전력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AI 관련 운영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소비의 약 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전 위협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대안으로 핵심 떠오른 원자력 에너지
이러한 전력 위기의 해결책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없고 운영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며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상승하고 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국 정부도 원자력 발전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규모 원자력 확장 계획, 정책 변화 예고
트럼프 행정부는 신규 원자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2050년까지 300기가와트(GW)의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같은 야심찬 계획은 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을 예고하며 향후 전력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시사한다.
우라늄 가격 상승…원자력 투자의 재조명
최근 우라늄 가격이 25% 상승하며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원자력이 전력 위기의 해결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전력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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