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MiCA 라이선스 획득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MiCA는 유럽연합(EU)이 작년에 법적으로 의무화한 규제 체계다. 이를 통해 크라켄은 MiCA 규정을 준수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다.
유로화 기반 거래 비중 상승으로 유럽 내 입지 강화
크라켄은 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이전부터 유럽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을 완료한 상태였다. 최근 유로화로 표시된 현물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17.5%를 차지하며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아일랜드 규제 당국에서 전자화폐 라이선스 또한 획득한 바 있다.
파생상품 및 금융 상품 분야로 확장
크라켄은 유럽 내 현물 시장을 넘어 금융 상품 관련 라이선스도 적극 확보하고 있다. 크라켄은 이미 'Markets in Financial Instruments Directive'(MiFID II) 라이선스를 통해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에는 무기한 및 고정 만기 계약이 포함된다.
경쟁사들, MiCA 승인 대기 중
바이낸스(Binance)와 제미나이(Gemini) 등 주요 경쟁사들은 MiCA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이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크라켄이 유럽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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