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2% 급등하며 $2 돌파… 배경은?
XRP(리플)의 가격이 12% 이상 급등하며 $2를 돌파했다. 이번 상승은 단기적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리플의 미국 규제 당국과의 법적 분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또한 약 14년 만에 리플 공동 창업자인 아서 브리토(Arthur Britto)가 공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점도 이번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하루 만에 가격 $1.968 → $2.2018 급등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하루 만에 $1.968에서 $2.2018까지 상승했다. 초기에는 $1.97에서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거래량이 급격히 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약 1억 3천만 건 이상의 거래량 증가로 상승세가 시작됐으며, 거래량이 2억 1,700만 건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6을 돌파, 최고 $2.173까지 치솟았다. 이후 가격은 $2.13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아서 브리토의 복귀와 시장 기대감
리플 공동 창업자인 아서 브리토가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며 리플 프로젝트에 여전히 참여 중임을 확인했다. 리플 CTO 또한 브리토의 게시물의 진위를 보증, 그의 복귀 소식은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는 XRP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
리플-SEC 간 분쟁 해결 및 향후 전망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종 합의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요청이 승인될 경우, 약 1억 2,500만 달러의 에스크로 펀드 중 $5천만은 SEC에, $7,500만은 리플에 반환될 예정이다. 다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소송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 함께 XRP 기반의 ETF 상장 승인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상반된 시장 전망: $6 도달 가능성 vs 하락 우려
XRP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상승세와 법적 명확성이 지속될 경우 XRP가 $6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비관론자들은 만약 $2.17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25% 하락해 $1.5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선물 시장의 오픈 이자와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는 이익 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매집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법률 및 지정학적 변수 속의 XRP
최근의 법적 진전과 함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XRP의 시장 동향은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플이 SEC와의 분쟁에서 최종 타결에 가까워진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XRP의 향후 행보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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