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4)_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교역 플랫폼 등장

스테이블코인 거래, 62% 차지… 새로운 플랫폼 출범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2%에 달하며, 이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피너리 마켓(Finery Markets)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거래 인프라를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위험 완화와 효율성 증대

이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의 ‘탈중앙화(depeg)’ 위험을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플랫폼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규제 명확화와 기관 대상 인프라 수요 증가

피너리 마켓의 이번 행보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를 가져올 GENIUS법(안)이 진전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용 암호화폐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춘 것이다. 더불어 리플(Ripple)은 자사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활용할 목적으로 프라임 브로커 ‘Hidden Road’를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00억 달러 이상 주문 처리, 유동성 서비스 강조

피너리 마켓은 현재까지 약 2000억 달러 이상의 고객 주문을 처리해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인프라가 다양한 유동성 제공자와 연결하면서 시장의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이 인프라는 API를 통해 새로운 자산-스테이블코인 페어를 신속히 추가할 수 있으며, 실시간 자동화된 크로스체인 결제와 유연한 거래 실행 기능을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인프라 개선 필요성 대두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23%에서 2025년 1분기 62%로 증가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발행자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파편화와 불안정성에 따른 새로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 유동성 확보가 관건

피너리 마켓의 콘스탄틴 슐가(CEO 겸 공동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2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유동성이 필수적이다"며 현재의 인프라가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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