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글로벌 본사를 와이오밍으로 이전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본사를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으로 이전했다. 이는 크라켄이 지난 수년간 와이오밍주의 디지털 자산 혁신과 규제 개발에 참여한 결과로 보인다.
와이오밍의 디지털 자산 친화적 법률
크라켄의 이번 결정은 와이오밍이 암호화폐 산업에 최적화된 규제 환경을 조성한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와이오밍은 디지털 자산 관련 30개 이상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호화폐를 재산으로 인정하고, 개인 키 보호와 같은 법적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해 활발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크라켄의 현지 투자 및 교육 지원
크라켄은 2021년부터 와이오밍주에 투자해왔다. 이 회사는 와이오밍 대학교에 30만 달러를 기부하며 암호화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 및 해커톤과 같은 지역 행사에도 협력하며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
새로운 서비스, 크라켄 프라임
크라켄의 본사 이전은 최근 출시된 신규 서비스 '크라켄 프라임(Kraken Prime)'과 시기를 같이 한다. 크라켄 프라임은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된 중개 플랫폼으로, 거래, 보관, 자산 금융을 통합 제공하여 전통 금융 환경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오밍, 미국 내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
와이오밍이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중심지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한 신시아 루미스 상원 의원은 크라켄의 결정을 환영하며, 와이오밍의 암호화폐 산업 선도적 지위를 강조했다. 크라켄은 또한 원격 우선(remote-first) 근무 방식을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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