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1)_연준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

연준, 기준금리 동결… 향후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금리가 두 차례 0.25%포인트씩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한 차례씩 금리 인하 계획을 줄인 상태다.


물가와 실업률 전망…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주목

연준은 2025년 말까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026년에는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며 2.4%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5월 4.2%였던 실업률은 연말까지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급작스러운 정책 변화 없다"… 파월 의장 발언 분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현재 견고한 상태에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관세 영향으로 인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 조정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에서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채 금리와 증시 영향… 중립적인 경제 환경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7%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주식 시장에 큰 도전 과제를 제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9월 금리 인하는 국채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점이 시장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와 국채 수익률 간 관계는 단순하지 않아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약세 웃도는 달러와 유가 동향… 시장에 미칠 영향

약세를 보이는 미국 달러는 종합적으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1월 말 이후 10% 하락하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외화 수익을 달러로 환전할 때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

한편, 원유시장은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유가가 변동하고 있다. 현재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약 7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갈등이 완화될 경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종합적 평가… 중립적이지만 긍정적 기조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현 시점은 증시에 중립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 하락 등의 요인이 시장의 긍정적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 경제 역학 변화에 따라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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