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투자 지형에 큰 변화
2022년 투자 시장에서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겪는 가운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트레이딩이 주목받았다. 특히 켄 그리핀(Ken Griffin)이 이끄는 시타델(Citadel) 헤지펀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거래 전략으로 무려 16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놀라운 성과를 선보였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다른 대규모 금융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자산 규모가 21조 달러에 달하는 블랙록(BlackRock) 역시 AI 기반의 알라딘(Aladdin)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 관리 및 투자 결정을 운영하며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했다.
AI의 장점,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투자 결정
AI 트레이딩 모델의 확산으로, 이제 일반 개인 투자자들도 점차 이러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적인 거래에서 인간의 감정, 예를 들어 두려움, 욕심, 망설임 등은 성공적인 투자에 종종 걸림돌로 작용한다. '투자자 행동 분석 보고서(Quantitative Analysis of Investor Behavior)'에 따르면,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시장 지수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손실 회피나 군중 심리와 같은 감정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AI는 데이터에만 기반하여 감정을 배제한 결정을 내린다. AI 시스템은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략을 미세 조정하며, 이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을 가능하게 한다.
TradeSmith의 AI 툴, 투자 접근성 확대
최근 주목받고 있는 TradeSmith의 신규 AI 도구는 주식의 '최적 수익 창(profit window)'을 탐지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거래 결정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구는 1억 2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단기적으로 투자 성과를 크게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발전은 한정된 영역에 머물던 고급 트레이딩 도구의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변화를 상징한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도 AI 기술을 활용해 기관 투자자들에 맞설 수 있는 환경이 점차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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