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규모의 시장: AR 토큰이 열어갈 DeFi와 TradFi의 접목
실물 자산(RWAs)을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노력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실물 자산은 여전히 보관 및 법적 복잡성에 묶여 DeFi(탈중앙화 금융)에서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DeFi가 금융의 중심축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실물 자산을 암호화폐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 전환, 그리고 한계
최근 미국 국채의 토큰화에서 합성 주식까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도입하려는 관심이 급증했지만, 현재 구현 방식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의 토큰화 자산이 법적 회색 지대에 머물고 있으며, 전통적인 금융자산처럼 보관 시스템에 묶여 암호화폐 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실물 자산의 토큰화 시장 규모는 $16조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 온체인에서 토큰화된 자산은 $230억에 불과해 잠재력의 극히 일부분만 실현된 상태다.
기존 TradFi 구조의 한계와 DeFi의 기반 부족
현재 금융 기관들은 이와 같은 토큰화의 가능성을 주목하며, 블랙록(BlackRock)과 HSBC같은 대기업이 관련 작업과 중앙은행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실물 자산의 토큰화 인프라는 기존 전통금융(TradFi) 모델을 따르고 있어 허가 기반, 중앙집중형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는 DeFi 프로토콜에서 활용되기 어렵고, DeFi는 여전히 암호화폐 특유의 변동성 높은 자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장기적 투자 자본을 끌어오는 데 한계를 보인다.
AR 토큰: DeFi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
자산 참조 토큰(Asset-Referenced Tokens, AR 토큰)은 이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AR 토큰은 완전히 실물 자산으로 지원되며, 기존의 보관 모델에서 벗어나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크립토 환경에 원활히 통합되도록 설계된다. 이 토큰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거래되거나 DeFi 시스템 안에서 담보로 사용될 수 있어 전통 금융의 한계를 극복한다.
미래 금융의 초석, AR 토큰
DeFi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실물 경제를 반영하는 자산 기반이 필수다. 규제 환경의 발전, 기관의 관심 증가, 블록체인 성숙도가 맞물린 지금이야말로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활용하기 적기다. 중요한 점은 토큰화된 자산이 암호화폐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AR 토큰은 전통 금융을 모방하는 대신 이를 개선하며 더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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