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USDC를 규제된 선물 시장 담보로 승인 추진
코인베이스(Coinbase)가 USDC(USD Coin)를 규제된 선물 시장에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Coinbase Custody Trust)가 USDC를 보관하고, 노달 클리어(Nodal Clear)가 청산 과정을 관리하는 구조가 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제안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2026년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접점 확대 예고
이번 프로젝트는 USDC를 증거금 선물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인프라의 연결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CFTC가 이를 승인한다면, USDC는 미국 선물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담보로 인정받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 된다.
규제 승인을 통해 생태계 확장 노리는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미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이번 제안이 승인된다면, 이는 큰 규제의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자산 기반 디지털 화폐가 포함되도록 선례를 제시할 수도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금융 시장 내 위치가 점차 현금과 유사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의 전략적 비전, USDC의 역할 확대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의 CEO인 보리스 일레프스키(Boris Ilyevsky)는 이번 조치가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보관을 보장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코인베이스는 USDC를 단순한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도구로 자리 잡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USDC를 현금 동등물로 활용 가능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그 사용 사례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전 협력과 미래 점쳐보기
이번 제안은 비트코인과 이더 선물의 24시간 규제된 거래 시장 도입을 위해 코인베이스 파생상품과 노달 클리어가 협력했던 과거 사례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는 전통 시장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더욱 밀착시키는 움직임으로 간주된다. 이제 이번 제안의 운명은 CFTC의 손에 달려 있으며,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스테이블코인의 금융 시장 내 역할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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