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9)_뉴욕국 경계 넘는 암호화폐 사기 차단

뉴욕 검찰, 국제 암호화폐 사기 조직 자산 동결

뉴욕주 검찰청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브루클린 지역 거주민들을 노린 암호화폐 사기 조직의 활동을 단속하며 약 3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동결시켰다. 이 조직은 허위 투자 플랫폼을 통해 브루클린에서만 1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끼쳤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사기 수법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기 단체는 베트남에 근거지를 두고 러시아어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 기회처럼 보이는 가짜 플랫폼으로 사용자를 유도했고, 초기 투자 이후 계좌가 커지는 것처럼 조작된 정보를 제공하며 추가 투자를 유도했다. 이후 '세금'이나 '출금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요구하고, 결국 피해자들과의 연락을 끊어 자금을 차단했다.

피해자와 소통 차단 사례

사기 조직이 광고에 활용한 페이스북 계정 700여 개는 당국의 경고를 받은 메타(Meta)에 의해 폐쇄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는 300명 이상이며, 수사 중 일부 피해자들은 추가적인 손실을 예방할 수 있었다.

범행의 시작과 조직 네트워크

이 사기는 2024년 10월 뉴욕 금융서비스국(DFS)이 가짜 'BitLicense' 인증서를 표시한 인터넷 사이트를 발견하면서 처음 밝혀졌다. 그 사이트인 WhalesTrade.com은 관련된 추가 웹사이트 및 계정 네트워크로의 단서를 제공했다. 조사 결과 사기범들은 베트남인을 고용해 허위 광고 수법을 사용하며, 도용한 암호화폐로 광고 캠페인에 1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확보된 자산과 법적 조치

뉴욕 검찰이 동결한 약 30만 달러 외에도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은 14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추가로 압수했다. 또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100개 이상의 도메인 이름과 17개의 도메인 등록 계정을 차단했으며, 조직원들이 피해자와의 소통에 사용하던 이메일 계정도 차단했다.

피해자들에게 조치 촉구

뉴욕 검찰은 암호화폐 사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심스러운 활동을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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