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2)_시장 반응 없는 긍정적인 뉴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보다 낮게 상승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상승하며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 0.1%, 연간 2.8% 상승해 예측치(0.3%, 2.9%)를 밑돌았다. 특히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하락했으며 의류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식품 가격은 0.3% 상승했으나 에너지 비용은 휘발유 가격이 2.6%나 낮아지며 전체적으로 1% 하락했다.

서비스 및 주거비용, 여전히 높은 일자리 부담

CPI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서비스와 주거비용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부문이 CPI 인플레이션의 약 90%를 차지한다. 한편, 관세 도입으로 인해 예상되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비교적 완화됐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기업들이 관세 이전에 비축한 재고를 사용 중이거나 가격 조정에 더딘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한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지속적인 고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으나, 긴장된 고용 시장과 소비 여력 부족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99.8%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99.8%로 예측된다. 단, 0.2%의 확률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시장에서는 첫 금리 인하가 9월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능성은 현재 67.3%로 추정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 재개… 관건은 희토류

두 번째 긍정적인 소식은 미·중 무역 협상의 재개다. 양국 간 무역전쟁 휴전이 재개되면서 희토류와 같은 중요 자원의 수입 재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기술 산업에는 중요한 요소이나, 중국은 이러한 수출 라이선스를 6개월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는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 반응 제한적, 투자자 경계 필요

이번 소식 속에서도 시장은 다소 온화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합의 소식은 확정된 최종 거래라기보다 향후 협상의 초석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나친 안도감을 피하고 향후 시장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시장 불안정을 보여주는 VIX 변동성 지수는 현재 하단 근처에 위치하여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증가했으나 이는 종종 변동성 급등에 앞서 나타난다고 한다.

변동성 증가 가능성 속 투자 전략은

특히, 최근의 약세장에서 회복한 시장에는 추가 매도 가능성이 존재하며, 투자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매수 압력을 재조정할 수 있다. 현재 많은 펀드 매니저가 주식에 대한 낮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경우 이들의 투자 복귀도 예상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