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SEC에 상장 신청으로 IPO 준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밀 상태로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후 주가가 첫 거래일에 234% 급등한 사례를 뒤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클 상장 이어 월스트리트 진출 노리는 제미니
윙클보스 형제로 유명한 제미니는 암호화폐 기반 기업으로서 전통 금융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한 걸음을 내디뎠다. 제미니는 형식 S-1 기밀 서류를 SEC에 제출, 기업가치와 공개 매출 규모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상장을 위한 심사를 시작한다.
행정적 장애물 해결 후 상장 추진
이번 IPO 준비에 앞서 제미니는 주요 법적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 초 SEC의 조사가 종료되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벌금 500만 달러 규모의 소송 문제도 정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을 자문사로 고용하며 기관 투자자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장은 시장 상황과 규제 심사에 따라 진행
제미니는 IPO 일정이 규제 심사 완료와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밀 신청은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측정하고 재무공시 자료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단계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산업 확장의 상징적 순간
제미니의 IPO가 성사된다면, 이는 회사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체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할 것이다. 윙클보스 형제가 지난 10년간 암호화폐를 규제 및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제미니의 상장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의 융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규제된 금융 시스템 내에서 디지털 자산이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