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31)_부드러운 인플레이션과 새로운 경제 방향

PCE 인플레이션, 약한 상승세로 경제에 변화 예고

2025년 4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0.1%에 머물렀고, 연간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는 월간 기준 0.1% 상승, 연간 기준으로는 2.5% 올랐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견 분분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두 번 인하될 확률을 약 39.9%로 예상하고 있으며, 9월까지 적어도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확실한 무역 정책 및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연준의 행동을 예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에서 중국이 미-중 무역 협정의 예비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양국 간 갈등을 재점화했다. 동시에 연방 항소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며 추가적인 법적 논의를 준비할 시간을 부여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관세가 증가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미국 제조업

미국 제조업계는 향후 2033년까지 380만 명의 신규 노동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중 최대 190만 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노동력 부족은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닌 구조적 현실로 분석된다.

저출산, 고령화, 반복적인 단순 노동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 감소 등이 그 대표적인 이유다.

자동화와 기술 혁신, 미래의 해결책 될까?

이 같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자동화와 로봇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첨단 기술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 중이다.

이는 생산성을 기계에 의존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산업혁명은 실리콘과 각종 센서, 소프트웨어가 주도할 전망이다. 기술 기반 혁신은 향후 글로벌 경제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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