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스팟 XRP ETF 심사 시작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관리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제안한 첫 번째 스팟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들은 XRP 디지털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이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SEC, 시장 조작 가능성과 투자자 보호 집중 논의
현재 SEC는 스팟 XRP ETF 심사를 위한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특히, 시장 조작 가능성과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로 받고 있다. SEC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최대 240일의 검토 기간을 갖는다. 이번 심사는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외의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XRP의 시장 반응은 아직 미미하다.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 당시 XRP 가격은 약 2.2850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어 XRP ETF 승인 주목
이번 신청은 SEC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스팟 ETF를 승인한 후 이루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XRP가 다음으로 승인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리플-SEC 소송 마무리, 합의금 감축 완료
한편, 리플(Ripple)과 SEC 간의 법적 분쟁은 최근 마무리되었다. 리플은 5천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하며, 이는 초기 요구된 2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금액이다. SEC는 리플이 등록되지 않은 XRP 판매를 통해 1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일부 판매는 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한 SEC는 에스크로 계좌에 보유 중인 7천5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리플사로 반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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