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29)_금융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차트

주식과 채권의 엇갈린 신호, 시장에 경고를 보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 제프 클라크는 현재의 상황을 "금융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차트"라고 표현하였다.


장기 국채 ETF 하락, 금리 상승 조짐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Fund(TLT)은 장기 국채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ETF(상장지수펀드)로, 최근 6주 동안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이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TLT의 하락세와 달리 S&P 500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례적인 분리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경기 및 정부 재정 상태에 대해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 부채와 금리에 대한 우려 증가

미국 정부는 현재 만기가 도래하는 수조 달러 규모의 부채를 재융자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또한 새로운 예산안 통과 노력 중 더 큰 재정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긴 만기의 국채 가격 하락은 이른바 '채권 경계자(Bond Vigilantes)'가 들어서는 신호로, 이는 정부의 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의미한다.


지속 불가능한 부채 증가

최근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상당파적 자료에 따르면 해당 예산안은 3.8조 달러의 추가 부채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현재 약 37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를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현재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123%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식 시장 대 채권 시장, 누가 옳을 것인가?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TLT가 84달러 지지선을 잃게 되면 장기 채권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이에 따라 장기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 중 하나가 결국 조정을 겪어야 함을 시사한다.


경제 회복 전망 속 우려는 여전

일부 낙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천문학적인 국가 재정 적자와 상승하는 채권 수익률은 여전히 금융 시장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시장 간 신호의 불일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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