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유럽 고객 대상 암호화폐 파생상품 출시
크라켄(Kraken)이 유럽 경제 지역(EEA) 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획득한 키프로스 라이선스를 통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은 만기 없는 계약(Perpetual Contracts)과 고정 만기 계약(Fixed Maturity Contracts)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키프로스 라이선스를 통해 사업 확장
크라켄의 이번 라이선스는 키프로스 기반의 한 로컬 조직을 인수하면서 취득됐다. 해당 조직은 과거 CFD(차액결제거래) 브로커로 활동했던 퍼시픽 유니온 그룹(Pacific Union Group)과 연관돼 있었으며, 현재는 키프로스 외 지역에서 PU Prime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수석 거래소 책임자인 섀넌 커타스(Shannon Kurtas)는 유럽 시장이 디지털 자산 거래에 있어 급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규제된 틀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라켄의 미래: 상장 준비와 확장 계획
2011년에 설립되고 2013년에 정식 출범한 크라켄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힌다. 크라켄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사이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이전에 약 10억 달러의 부채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라켄은 전통적인 자산 클래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며, 소매 선물 트레이딩 플랫폼 닌자트레이더(NinjaTrader)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크라켄의 다각화된 시장 공략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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