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두 번째 채권자 배상 50억 달러 지급 예정
파산 신청 후 FTX는 올해 두 번째로 채권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배상액은 약 50억 달러로, 지난 2월 중순 첫 배상에서 지급된 70억 달러에 이어지는 조치다. 첫 번째 배상을 통해 5만 달러 이하의 청구를 가진 'Convenience Class' 고객들은 2022년 11월부터 9%의 연 이자와 함께 전액 환급을 받은 바 있다. 새로운 배상은 5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배상 범위 54%에서 최대 120%까지
이번 두 번째 배상에서 고객과 기타 채권자들은 청구 금액의 54%에서 최대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 배상금은 Bitgo와 Kraken을 통해 처리되며, 이는 작년 델라웨어 법원이 승인한 Chapter 11 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파산 이후 자산 회수 노력 지속
FTX는 2022년 11월 파산을 신청하며 약 126억 달러의 자산을 보고했는데, 자산 회수가 진행되면서 회수 가능한 총액은 최대 165억 달러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FTX 측은 일부 토큰 및 코인 발행 업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통해 미지불 금액 회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고객들은 현금으로만 배상받으며, FTX 붕괴 이후 암호화폐 가격 상승분은 배상금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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