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9)_셀시우스 창업자, 암호화폐 사기로 징역 12년

셀시우스 창업자, 암호화폐 사기로 징역 12년 선고

전자금융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의 창립자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가 고객 수백만 명을 속인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보장된 수익 약속 뒤에 숨겨진 진실

마신스키는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지만, 연루된 사기 행각이 발각되면서 본질적으로 회사의 재정 상태와 위험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2년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파산하면서 이런 허위 주장이 폭로됐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혐의가 확증되었습니다.

유가증권 및 상품사기 혐의 인정

마신스키는 12년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미국 연방 법원 존 쾰틀 판사는 마신스키가 유가증권 및 상품사기죄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마신스키를 법규 준수와 대출 안전성을 내세워 고객을 속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하거나 담보 대출만 진행한다고 거짓으로 설명해 신뢰를 쌓으려 했다는 것이 검찰 측의 입장입니다.

CEL 토큰 가격 조작 및 개인 이득 추구

마신스키는 자신이 출시한 셀(CEL) 토큰의 가격을 조작하며 개인적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행동을 "고의적이고 계산된 사기 행위"로 규정하며, 강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최대 20년형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변호 측의 요청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낮은 12년형을 결정했습니다.

셀시우스와 암호화폐 생태계의 충격

셀이시우스는 고객들이 암호화폐 예치에 대해 높은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안전한 투자처로 홍보됐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고위험 무담보 대출과 재정 상태의 실질적 문제를 은폐하며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2년 파산 당시 셀시우스는 약 12억 달러의 재정 손실을 보고했으며, 배상 금액은 현재 암호화폐 시세 기준으로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의 경종

알렉스 마신스키에 대한 선고는 암호화폐 산업 내부에서 불법적 운영을 단속하기 위한 최근 법적 조치 중 하나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과 규제 당국이 암호화 자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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