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3)_이번 주 빅 테크 4사의 실적 발표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 시장 반응은?

이번 주,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기술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S&P 500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주요 종목이다. 이번 실적 보고서를 통해 각 기업의 성공과 도전 과제가 드러났다.


메타, 광고 매출과 사용자 증가로 실적 호조

메타는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이 37% 증가한 6.4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23억 1,000만 달러로 발표되었다. 광고 노출이 5% 늘어났고, 광고 단가도 10% 오르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일일 활동 사용자가 6% 증가한 34억 3,000만 명에 달하며 플랫폼의 강세를 입증했다. 2분기 매출은 425억 달러에서 455억 달러 사이로 전망되며,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과 AI 투자 주목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701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3.46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돋보였으며, Azure를 포함한 Intelligent Cloud 부문의 매출은 33% 성장해 268억 달러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 개발을 위해 2025 회계연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기대 미치지 못해

아마존의 순익은 62% 상승한 1.59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매출은 9% 증가한 1,55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AWS) 매출은 292억 7,000만 달러로, 17%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기업은 새로운 AI 그룹을 설립해 AI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애플, 매출 증가에도 관세 부담 경고

애플은 주당순이익 1.65달러로 전년 대비 8% 상승하며 시장 기대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매출은 953억 6,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으며, iPhone 매출이 2% 늘어난 4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Mac과 iPad 부문의 실적도 양호했다. 그러나 인도 내 생산 비중 증가와 관련된 관세 비용이 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향후 이익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반응: 메타·마이크로소프트 상승, 애플 하락

실적 발표 후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7.8%, 9.1%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아마존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고, 애플은 약 3.75% 하락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도입 전략과 관세 이슈 등이 시장 반응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실적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반면, 아마존과 애플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기업으로 보인다. 4대 기업의 미래 전략에 따라 향후 시장 흐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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