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1)_모건스탠리, 암호화폐 거래 도입 검토

모건스탠리, E*Trade 플랫폼에 암호화폐 거래 도입 준비

모건스탠리가 자사 E*Trade 플랫폼에서 소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주요 은행이 디지털 자산 거래를 소매 시장에 개방하려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기존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 제한 지침을 철회한 뒤 발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정부 회원은행들은 더 이상 암호화폐 활동을 연준에 사전 통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일반 감독 과정을 통해 검토를 받게 된다.


2024년 출시 목표, 기술 파트너십 모색

현재 모건스탠리는 2024년 중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전문 기업들과의 기술적 인프라 구축 협업도 고려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부유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ETF, 옵션, 선물 등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접근성을 더욱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권의 암호화폐 관심 증대

모건스탠리 외에도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및 소파이(SoFi)와 같은 경쟁사도 암호화폐 거래 분야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찰스 슈왑은 현물 거래(Spot Trading) 도입을 검토 중이며, 소파이는 자사의 암호화폐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만약 모건스탠리가 이번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면, 기존 소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 등과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Power ETrade Pro" 신규 플랫폼 출시 임박

한편, ETrade는 활동적인 거래자를 위한 신규 플랫폼 "Power ETrade Pro"를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단계에 있으며, 맞춤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찰스 슈왑의 "Thinkorswim" 및 로빈후드(Robinhood)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정식 출시는 2024년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2020년 10월 모건스탠리가 ETrade를 인수한 이후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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